내동칼럼 경계에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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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월 17일 2016년본문
경계에 사는 사람들
느4:10 유다 사람들은 이르기를 흙 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짐을 나르는 자의 힘이 다 빠졌으니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고
느4:11 우리의 원수들은 이르기를 그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그들 가운데 달려 들어가서 살륙하여 역사를 그치게 하리라 하고
느4:12 그 원수들의 근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도 그 각처에서 와서 열 번이나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우리에게로 와야 하리라 하기로
느헤미야 4장 말씀은 성을 재건하는 일에 대한 방해와 이에 대한 조치에 대한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기 위해서 파견을 받은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일이 진행이 되어가자 자신들의 입지가 줄어들 것을 염려한 사마리아 총독 산발랏을 비롯한 그 곳의 정착민들이 일을 방해하게 됩니다.
자신들이 정착해서 살고 있는 곳에 옛 주인이 돌아와서 과거의 수도에 성을 재건하며 그들의 입지를 회복해 가는 일은 당연이 자신들의 입지가 줄어드는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는 것을 인지했던 것입니다.
이 일로 정착민들은 하나가 되어 이스라엘의 성 재건을 방해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과는 달리 성 재건을 기뻐해야 할 이스라엘의 한 족속이 이것을 달 가와 하지 않고 비관하는 말을 하며 힘들게 일하는 동족을 낙담케 하였습니다.
다름 아닌 늘 민족의 일에 앞장을 섰었던 유다 족속이 이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성 재건에 담부하지 아니하며 오히려 성 재건이 자신들의 힘에 지나는 일이라 하며 완공하지 못하리라고 비관적인 말을 합니다.
그리고 담부를 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성 재건에 바뿐 동족들이 오히려 자신들에게 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이 함께 해도 쉽지 않은 이 일에 큰 힘이 되어주어야 할 유다지파가 이렇게 힘을 빼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대체 왜 이들이 이렇게 하였던 것일까요?
12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그 원수들의 가까이 거하는 유다 사람들‘이라는 말씀이 그 이유를 알게 해 줍니다.
”그 원수들“은 이스라엘의 성 재건으로 분이 난 자들입니다.
유다지파는 바로 이들과 이웃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처지가 위험해 진 것입니다.
성의 재건이 자신들을 이렇게 위험으로 몰아넣었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위험에 처한 것은 대적들의 너무나 가까이 거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어쨌든 이들은 성 재건이 달갑지가 않았습니다. 이 일이 자신들에게 위험을 가지고 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종족들은 마음을 다하여 담부를 하였지만 유다 족속은 방관하고 비관하는 말을 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날도 하나님의 교회가 진리의 성 안에 거하는 일을 달가워하지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영적 경계인들 입니다.
세상과 가까이 지내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입니다.
또 이들은 세속화 된 교회들과 가까이 지내는 자들입니다.
이런 이들은 성도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가 하고 있는 일이 노래방이라든지, 술 판매, 담배를 판매하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지 않겠습니까?
또 무허가 영업을 한다든지, 탈세를 하고 있다든지,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사업을 하고 있다든지, 외도를 하고 있다든지 하면 더욱 그렇 것입니다.
또한 이들은 교회가 진리의 말씀 가운데 거하는 것을 달가워 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사업이 타락한 교회들과 연관이 되어 있다면 그렇지 않겠습니까?
또한 그가 그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면 더욱 그렇지 않겠습니까?
교회가 온전히 진리의 말씀 가운데 거하므로 타락된 교회의 오류를 드러내기보다 적당히 함으로 그들과 차별화 되지 않기를 바랄 것입니다.
이런 이들은 대적의 가까이에 거하는 유다종족과 같은 경계인들 입니다.
여러분은 경계인이 되시기를 원하십니까? 진리 안에 거하는 거룩한 성도가 되기를 원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