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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내동칼럼 대전이 참 좋네요. (이현웅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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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월 02일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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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이곳에서 살다보면 어떻게 변할 지 알수 없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느껴지는 것은 대전이 참 좋다는 것입니다.
인정많고 텃세없고 수수하고 이런 것이 제게 비치는 대전의 모습니다.

오늘도 새벽에 유등천변을 걸으며 그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서울이나 경기도지역에서 보기 힘든 사람들의 차림새를 이곳에서 봅니다.
오늘은 흰 고무신을 신고 새벽 운동을 나오신 노인분을 보았는데 참 정겨웠습니다.
또 어떤이는 샌들을 신고 천변을 걷습니다.
어떤 아주머니는 굽이 낮은 구두를 신고 산책을 하시고요.
봄베 바지를 입고 나오신 아주머니도 있었습니다.
대전사람들은 참 저의 취향에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들로 인한 마음에 무거운 짐이 있습니다.
이 분들이 주님을 알지 못하면 모두 멸망을 당한 다는 것 때문입니다.
매일 마주치는 그 분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말을 걸아야 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를 않습니다.
네팔에서는 이렇게 전도를 시작을 하였는데 이곳에서는 많이 망설여 집니다.

요즈음은 운동시간과 기도시간을 바꾸어서 마주치는 이들도 바뀌기도 하였고요.
새벽시간부터 앉아서 잡담을 나눌 여유가 없기도 하고요.
운동을 통한 소기의 목적(?)도 달성을 하여야 하고, 운동시간을 마치고 기도하고 말씀을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지 아세요?
이런 가벼운 글들도 올려서 이 곳을 성도들의 교제의 장으로 활용을 하자는 것입니다.
자 한번 해 보세요!!! 한번 하시면 두번은 쉬워져요. 두번 하시면 세번째는 더 쉬워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