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칼럼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현웅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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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월 17일 2014년본문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요4: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요4: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위의 말씀은 사마리아 수가성에서 만난 여인과 주님과의 대화 중의 일부입니다.
얼듯 보면 대화의 주제가 예배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대화의 이 부분까지는 예배보다는 죄사함 곧 구원에 관한 것입니다.
비록 그와 관련된 단어를 이 본문에서 찾아 볼 수 없지만 그것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이 때까지는 우리가 지금 드리는 그러한 예배가 드려지지 않고 있었고 제사를 드리는 것을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죄사함을 받은 자들이 죄사함의 제물되신 주님을 통해서 감사와 찬양의 예배를 드리는 그 예배가 아니라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 드리는 희생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마리아 여인은 지금 주님께 자신의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 어디서 제사를 드려야 하는 가를 묻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분명한 것은 이 여인이 지금 이 질문을 하기 전에 주님을 통해서 자신의 숨겨진 죄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남편을 다섯 번이나 바꾸고 지금은 남의 남자와 살고 있는 그 부끄러운 죄를 숨기고 싶어서 한 낮에 우물을 기르던 여인이 아니었습니까?
그러나 그 죄들이 주님으로 인해서 여지 없이 다 드러났고 이 여인은 이제는 그 죄를 숨기기 보다 속죄를 위한 제사를 드리기로 마음을 바꾼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질문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여인이 말한 예배는 죄사함을 위한 제사입니다.
이에 대한 주님의 대답이 바로 죄사함의 복음입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주님의 대답 역시 예배에 관해서 말씀을 하시는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먼저 주님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은 이렇게 주님과 주님의 말씀을 믿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행16장30,31절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
고전15: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이 외에도 얼마나 많은 구절들이 그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까?
죄사함을 위해서 제사를 드릴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여인의 생각과 주님의 생각이 달랐습니다.
오늘 날도 여전히 주님 말씀은 명확하게 사람의 구원의 근거가 사람의 행위에 있지 않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데도 여전히 구원을 받기 위해서 자기 편에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고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이들이 허다합니다.
구원 받으셨냐는 질문에 “제가 부족해서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들, 예수님 맞으실 준비 되는냐는 질문에 “어디요. 열심히 준비를 해야지요.”라고 대답하시는 분들,
천국에 가기 위해서 성수주일하고 십일조하고 하나님 말씀 말씀데로 살아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
이와 같은 분들에게 주님은 오늘 날도 동일하게 “내 말을 믿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성경은 사람의 구원이 사람의 행위에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엡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2: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딛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갈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위의 모든 구절들이 사람의 구원이 사람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구원은 은혜 시대인 신약시대에 사람들만 위한 것이고 율법시대이던 구약시대의 사람들을 위한 것은 아닌가요? 그들은 어떻게 구원을 받았나요.
아브람함도 다윗도 다 행한 것으로 말미암지 않고 믿음으로 구원 곧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또한 구약의 선지자들도 믿음을 증거하였습니다.
욜2: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합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초지 일관 사람들에게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과 그 말씀을 믿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믿어야 하나요
주님께서 여인에게 무엇을 믿으라고 하셨나요.
그것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여인에게 믿으라고 하신 말씀은 이제 특정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예배를 드릴 새 시대가 도래한 다는 것입니다.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이 말씀의 의미는 이제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의 임재하시는 곳으로 상징되는 그리심 산이나 예루살렘에 가서 희생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다 그림자요 실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죄 사함을 위해서 드려지는 참된 희생제물은 바로 주님 자신이셨습니다.
히10: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히10: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히10:3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히10: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히10: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히10:6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히10: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히10:8 위에 말씀하시기를 주께서는 제사와 예물과 번제와 속죄제는 원하지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히10: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히10: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짐승으로 드리는 속죄제사로는 사람이 죄사함을 얻을 수가 없는 것은 이것이 참 형상이 아니고 참 형상이신 주님을 예표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고, 죄사함은 이제 참 형상되신 주님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서 되었다고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주님의 대속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죄를 위해서 제사할 것이 없다고 말씀이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히10:18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그리심 산이든 예루살렘이든 이 곳들에서 드리던 제사들은 모두 죄사함을 얻기 위해서 드리던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자신의 몸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이 후에는 더 이상 이와 같은 곳을 찾아가 죄사함을 위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사마리아 여자에게 믿으라고 하신 말씀은 바로 자신을 통해서 이루실 영원한 속죄를 믿으라고 하신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짧은 구절을 통해서 이와 같은 여러 가지를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 이후로는 죄사함을 위한 제사를 위한 제물을 들고 예루살렘까지 가지 않아도 되게 된 것이고 오히려 죄사함의 제물되신 주님을 상징하는 떡과 잔을 놓고 어느 지역이든지 주님이 세우신 지역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과거에는 주님께서 성전에 임재하셨지만 이제는 두 세사람 이상이 주님에 이름으로 모인 지역교회 안에서 임재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는 지역교회로 모여야 하는 것이고 그 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주님을 믿고 죄사함을 받은 이들만이 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영원한 속죄를 믿지 않는 이들은 여전히 죄사함을 받기 위한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