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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내동칼럼 환난은 인내를 (이현웅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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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월 25일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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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5: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이 말씀은 성도의 삶 가운데 찾아오는 환난의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환난은 인내를" 곧 환난이 성도의 인격 속에 인내의 열매를 맺히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환난 가운데에서 참아 내라는 말씀이 아니라 주님께서 환난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우리의 속에 인내를 만들어 내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난 곧 어려움을 많이 격은 성도는 인내의 성품이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의 때에 그것을 이겨 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어려움이 없이 살아온 이들은 매번 어려움이 그를 넘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비바람을 견디어내며 자란 나무들은 폭풍속에서도 굳게 서 있습니다.
그러나 온실 속에서 곱게 재배를 해서 밖으로 옮겨 심은 나무는 조금만 바람이 세게 불어와도 그것을 견디어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제 무사히 말씀을 전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네팔에서 이런 상황을 만나면 어떤 때에는 화를 이기지 못하여서  말씀을 전하며 역정을 내었던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심지어는 준비한 말씀을 전하지 않고 침묵하였던 때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하는 것이 아무런 유익이 없는데도 말이지요.
교회 분위기만 더 썰렁해 지곤 하였지요.
사실 말씀을 듣고 있는 성도들은 저의 역정 어린 목소리를 들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야단을 맞아야 할 이들은 예배와 말씀을 소홀이 하여서 말씀 시간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 성도들이니까요.

또한 어떤면에서는 야단을 쳐야할 문제도 아닙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믿음의 분량 이상으로 주님을 섬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폭풍이 불어 올 때에 나무의 뿌리 길이를 알수 있는 것처럼 어려움들이 그 성도들의 믿음의 분량을 드러 냅니다.

그러므로 어제와 같은  상황을 통해서 성도들에 믿음의 분량의 일부를 파악하게 되었고 이제 어떻게 기도해 주고 도와야 할 것인가를 조금은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종의 서투름이 하루 아침에 익숙함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서툰 종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