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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내동칼럼 "물 놀이"로 명명된 자체 수련회 (이현웅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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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월 18일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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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에 와서 처음 경험한 자체 수련회였습니다.
자체 수련회 명칭이 "물놀이"로 명명이 되어서 이것을 준비하는데 많은 혼란을 격었습니다.

성도들의 요구 또한  다양하여서 이것에 대한 개념을 잡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이런 시간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들었을 때에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전에는 이 시간들을 제가 구상하고 있는 것과 같이  보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냥 성도들에게 맞추어 가려고 하였습니다.
명칭 그대로 "물놀이"를 하고 오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주일전 작성해 온 프로그램을 보니 말씀시간이 2시간이나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기회를 제가 구상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에 대해서 교제를 하여야 겠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교제를 구체적으로 나누기는 어려운 환경이었기 때문에 깊은 부분 보다는 원론적인 부분을 다루며 저의 간증을 많이 하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준비한 교제를 나누며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성도들의 참석률이나 말씀에 대한 반응이 생각 이상인 것을 보면서 주님께 감사가 되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이 집회의 개념을 이렇게 잡고 준비를 하였더라면 더 좋은 효과를 보았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주님께서 이 "물놀이"(?)를 풍성케 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하는 바는 말씀의 서두에서 언급을 한 것처럼 들려진 말씀을 서로를 판단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말씀에 순종하여서 주님 원하시는 아름다운 가정들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제 침례를 받은 리마 라마형제와 이은옥자매가 내동교회의 성도로 가입된 것을 축하하고요.
또한 어제 예배가 충만하고 풍성하게 되도록 도우신 형제자매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에는 더 풍성한 예배가 되도로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아!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끼니 때마다 준비해 주신 자매님들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녁에 먹은 매운탕은 정말 오랫 만에 맛보는 고향의 맛이었습니다.
저장고에서 꺼내 오시느라 수고하신 형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