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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내동칼럼 부부 세미나 후기 (이현웅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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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월 01일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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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가정들은 차치하더라도 그리스도 안의 가정들까지도 성경적이지 않은 것을 성경에서 말하는 가정을  공부하면 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지역교회를 성경적인 교회로 세우려는 노력에 비하면 성경적인 가정을 세우려는 노력은 미미한 것이  지금 현재 모임의 기실입니다.

 

그래서 성경적인 교회에 속한 가정들이 성경적이지 않은 모순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로 부터 독립되지 않은 가정들, 가정의 질서를 거스리고 있는 아내들,성경적이지 않고 전통적이며 유교적인 가장들,

이와 같은 모습들이 그리스도 인의 가정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성경의 가정을 공부하게 되면 어렵지 않게 깨닫을 수 있게 됩니다.

 

주님 안에서 가정을 이루고 오랫 동안 가정생활을 한 이들 일 수록 오히려 더 성경적이지 않은 가정들을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성경적이지 않는 교회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깊히 인지를 하고 있는 반면 성경적이지 않는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에 대해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부 세미나의 필요성을 절감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실제적으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당사자들이 절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부부 세미나를 모임에 도입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입니다.

그래서 연세드신 분들은 '우리가 무슨 이 나이에 부부세미나에 참석을 하겠는가?'

젊은 이들은 '우리가 별 문제 없이 잘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데 이런 세미나가 필요한 가?'

 

정작 세미나가 필요한 이들은 이것의 필요성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 세미나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힘이 들었고, 참석을 유도하는 것은 더욱 힘이 들었습니다.

말씀도 준비하고 책자도 준비하고 모든 것을 준비를 하였지만 정작 세미나에 참석을 하려는 이들이 잘 보이지 않아서 적지 않은 마음 고생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반응이 없는 일을 하여서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차라리 참석을 알려온 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 일을 접을 까'하는 것이 이 일을 준비하며 내내 들었던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대를 가지고 참석을 알려온 이들, 무언의 후원을 보내주는 성도들, 기도로 돕는 성도들을 힘입어서 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힘들었던 준비과장과는 달리, 진행과정 그리고 결과들로 보여진 긍정적인 일들이 이 일을 확대해 나가고 계속하여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해 주었습니다.

 

마지막에 부부가 서로에게 편지를 쓰고 읽고 발표하는 시간에 참석자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 뭉쿨해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어려움이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또 "이 세미나가 너무 늦었다."라는 형제님의 고백,"여보 당신의 사랑을 알고 있어요, 고마워요"라는 한 자매님의 고백과  '이 세미나가 모임에 필요하다','  우리 부부에게 꼭 필요했던 세미나였다'는 문자를 받으며 큰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비록 6모임에서 50여명이 참석을 하는 소규모 집회였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집회였습니다.

또한 이 집회의 가능성을 엿 볼 수 있는 집회였습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서 성도들로 유익을 얻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은사를 주시어서 이 은사를 성도들로 공유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 많은 성도들이 공유하기를 기도합니다.

 

적극 동역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내동형매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