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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내동칼럼 형제에게 원망을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이현웅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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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월 30일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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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5: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마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5: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마5: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5: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위의 말씀을 통해서  성도들의 삶의 수준이 어떠해야 하느냐를 보여 주고자 하신 것이다.

21절과 22절은 주님의 정죄의 수준이 율법보다 훨신 높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고 있다.

곧 성도를 향한 주님의 요구는 율법의 요구보다도 월등하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어서 바로 천국에 입성하도록 하시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천국생활에 합당한 자들로 연단을 하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나라의 도덕적 수준이 이 땅의 어느 나라보다 높기 때문이다.

 

물론 은혜 시대의 성도들은 천년왕국에서 이 법들로 지배를 받는 백성들이 아니고 이 법으로 다스리는 이들이 될 것이다.

그러나 다스리는 이들의 도덕적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어찌 참다운 법치가 이루어지겠는가?

 

세상나라에서는 종종 위정자의 도덕적 수준이 그 나라의 법의 수준 이하인 경우가 더러 있기도 하다. 그러나 주님 나라에서는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와 같은 이들을 주님께서 모르고 세우시는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유대인을 정죄한 이유가 무엇이었나 율법을 자랑하면서 자신들이 율법을 범한 것이었다.

천국의 법도 마찮가지다. 높은 수준을 자랑만 하고 자신들이 그것을 범하면 그들도 어김없이 그것에 정죄를 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래의 하나님 나라를 다스릴 교회도 현재 이와 같은 수준의 잘못을 범하는 이들을 정죄하고 징계를 하여야 하는 것이다.

법은 만민 앞에 평등한 것이다. 법으로 다스리는 위정자도 그 법을 어기면 그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분열하였던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을 징계하셨는데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을 해 주고시고 있다.

고전11:32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

 

형제에게 화내고 또 욕하는 이들은 주님 다스리는 나라에서 엄한 징벌을 받는 다.

심지어는 미련한 놈이라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하셨다.

여기서 말하는 지옥불은 물론 죄인들이 들어가는 그 지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그 지옥을 말한다면 천국에 들어간 이들이 다시 지옥에 갈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천년왕국에 참여한 자들 가운데 지옥에 들어가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이들 중에 주님을 믿지 않는 이들일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지옥불은 "게헨나"인데  이것은 쓰레기와 사형수들의 시체를 태우는 항상 불이 타는 예루살렘 밖에 있는 골짜기의 명칭이다.

종종 이 명칭이 죄인들의 영원한 심판의 처소인 지옥으로 사용이 되는 데 여기서는 징계를 당하여 사형을 당하는 것에 대한 은유적인 표현으로  분별이 된다.

이 세상에서는 살인죄만이 사형의 형별을 받지만 천년왕국은 형제를 미련한 놈 곧 "바보"라고 욕하는 자들에 대한 형별이 이렇게 무섭다는 것이다.

얼마나 수준 높은 삶을 요구하고 있는가?

이 나라를 다스릴 교회의 성도들이 이 보다 더 수준 낮은 삶을 살아서 되겠는가?

 

그리고 이번에는 피해자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고 있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원인을 제공한 경우를 말씀해 주고 있다.

마5: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요즈음은 "묻지마 살인"처럼  아무런 잘못이 없는 이들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원인 제공을 하였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화내고 욕하고 비방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상대방에게 화나게 한 것이 깨우쳐지면 가서 먼저 사과하고 화목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이것에 대해서도 형벌을 주게 되는 것이 천국의 법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천국을 다스릴 교회에 속한 이들중에 자신이 상대방을 화나게 하는 원인을 제공을 해 놓고도 뻔뻔스럽게 상대방이 화내고 자신을 욕한 것에 대해서 만 징계를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화내고 욕하는 것이 징계에 해당하는 죄라고 하면서 말이다.

모든 화내는 것이 징계의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화내는 것이 징계의 사유가 된다면 죄에 대해서 진노하시는 하나님도 징계의 대상이 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공평한 분이시기 때문에 이렇게 상대방이 화를 내게 하는 원인제공을 한 이의 잘못에 대해서도 심판을 하시는 것이다.

화를 내게한 자의 잘못이 화낸 잘못으로 묻혀질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상대방을 화나게 한 자신의 잘못이 생각 나거든 그가 사과 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가서 사과를 하고 화목을 하여야 할 것이다.

 

모든 법 적용은 정상이 참작이 되어야 한다.

잘못에 대해서 진노하는 것은 정상이다.

잘못한 것이 없는 상대에게 진노하고 욕하고 비방하는 것이 죄인 것이다.

 

오히려 상대방의 화를 나게 한 이가 먼저 자신의 잘못을 고하고 사과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상대방의 잘못만을 보고 그가 와서 잘못을 고할 것을 기대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가 왜 그렇게 화가 낫는지 알게 해 주실 것이다.

나의 그릇행함 때문에, 나의 불공정한 처사 때문에, 그가 화가 난 것을 주님께서 보게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