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칼럼 영으로 드리는 예배 (이현웅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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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월 15일 2015년본문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4:24절)
이 말씀은 예배하는 자가 어떻게 예배를 하여야 하나에 대해서 주님께서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영과 진리 안에서 드리는 예배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 먼저 하나님은 영이시라는 의미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몸이 없으신 분이시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깊히 다루고 싶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예배와 관련한 부분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라는 의미는 죄악된 육과 비교를 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5절과 6절 말씀에서 이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5절에서 거듭나는 것이 물과 성령으로 된다고 말씀을 하시고는 6절에서 “육으로 난 것으로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고 하셨습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라는 말씀은 우리가 부모로 인해서 태어난 것을 말씀하신 것이고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는 말씀은 성령님으로 거듭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로부터 태어 난 것을 “육”이라고 하셨지만 이때에 영혼이 없는 몸만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또 거듭난 사람을 “영”이라고 하셨지만 거듭난 사람이 몸이 없는 육만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육은 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죄악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 죄인을 말하는 것이며 영은 주님의 보혈과 성령님의 새롭게 하심으로 거룩케 된 새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영이시라는 말씀의 의미도 하나님 그 분이 몸이 없는 영이시라는 의미가 아니라 죄와 상관없이 거룩한 분이시라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안에서 드리는 예배도 그와 같은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영안에서 드리는 예배란 죄와 상관없는 거룩한 예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죄악된 사람의 본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령님으로 말미암는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영”라는 단어를 “성령”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지만 이것은 성령님으로 드리는 예배를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정해 놓은 순서를 따라서 드리는 예배도 영안에서 드리는 예배가 아니고 어떤 사람이 앞에서 찬양을 인도하는 것도 영안에서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보다 성도들을 의식하고 설교를 하듯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하여서 드리는 기도도 영안에서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오직 영안에서 드리는 예배는 그 근원이 하나님이어야 하고 그 대상이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각 각의 예배자가 성령님의 감동하심과 인도하심을 쫓아서 드리는 것입니다.
성도들에게 있는 기관 중에 오직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부분은 오직 영뿐입니다. 그래서 영이 죽은 이들은 성령님의 감동이나 인도를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으로 살림을 받은 영이 그 분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예배할 때에 바로 이것이 영안에서 드리는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예배를 준비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당연히 예배는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배자 각자가 찬양과 감사를 준비를 하는 것이지, 누군가가 예배 전체를 기획해서 그대로 드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준비하는 것이 한 사람이나 몇몇 사람에 의해서 예배가 기획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배의 일부인 연보에 대해서 성경은 곳곳에서 준비하여야 할 것에 대해서 교훈을 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도 준비가 되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안에서 드리는 예배는 즉흥적인 예배는 아닙니다.
한 주일 동안 삶을 주님께 드리며 산제사를 드리는 것을 통해서 예배를 준비해야 합니다.
또 예배에 드릴 찬송과 감사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준비는 예배자 각자가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예배 전체를 기획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은 다 왕같은 제사장이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에 의해서 기획된 예배는 각 성도들의 제사장의 권한을 빼앗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드려지는 예배가 영안에서 드리는 것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