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칼럼 마18장20절에 대한 바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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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월 10일 2016년본문
마18장20절에 대한 바른 이해
마18: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성경의 어떤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구절이 포함된 단락에서 말씀해 주고자하는 주제를 파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구절이 그 주제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이해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먼저 18장의 구절들 중 각각의 다른 주제를 말해주고 있는 부분들을 단락들로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면 20절 말씀은 어느 단락에 포함이 되어 있으며 이 단락에서 말씀해 주고 있는 주제는 무엇일까요?
15절부터20절까지가 한 단락이고 여기서는 범죄한 형제에 대한 교회의 대처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곧 징계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20절은 이 주제와 관련해서 이해를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교회가 범죄하고 돌이키지 않는 이들을 징계를 하여야 하는 가에 대한 이유를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두세 사람이 모인 곳 곧 교회는 주님이 거하시는 처소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주님의 처소인 교회도 거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도들 곧 거룩한 이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구성원인 성도가 범죄를 하고 그 죄악을 품고 있으면 교회가 거룩함을 잃어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거룩하신 주님의 처소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게 됩니다.
성소를 왜 만드셨습니까?
인간의 범죄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성소 없이 인간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범죄함으로 이제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을 만나기 위해서 거룩한 처소가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소를 만들게 하신 것이고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에 가면 더 이상 성소가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1000년 왕국까지 존재하던 성전이 천국에 가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계21:22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천국에는 죄가 없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인간들과 만나기 위해서 성전을 만드셨기 때문에 성전인 교회도 죄로부터 분리되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죄로 더러워진 교회는 더 이상 하나님의 성전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죄를 범하고 그 죄악으로 부터 돌이키지 않는 이들을 징계하여서 교회 밖에 있게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절 말씀이 그것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을 문맥을 통해서 보지를 않고 따로 때어서 봄으로 인해서 오해들이 생겼습니다.
첫 번째는 교회에 대한 오해입니다.
두 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임이면 그 모임이 교회의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성도들 중 일부가 다른 곳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가족들이 여행을 가서 그 지역에 있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지 않고
가족끼리 예배를 드리는 것이라든지 학생캠프, 청년 캠프 혹 엠티들을 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바울일행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드로아에서 일주일을 머물고 있다가 그 곳에서 떡을 때려하여 모였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행20:7절).
바울이 배를 타고 여행을 할 때에 그와 함께한 사람이 누가가 있었습니다.
두세 사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떡을 때기 위해서 드로아로 가서 일주일을 기다렸습니다.
왜냐하면 그 곳에 교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인원이 두세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곳에 교회가 있다면 그 곳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20명이나 30명 아니 200명이나 300명이 모였어도 그것이 교회가 아니고 캠프라든지 엠티와 같은 모임이면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성도들이 모였다고 그게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로 천거를 받고 모이는 모임이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천거는 주님께서 그 교회를 세우셨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 주님께서 바로 그런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마18: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물론 이 말씀은 징계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는 일과 동일한 권위를 갖는다는 의미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주님께서 세우신다고 했는데 그 교회를 주님께서 세우신 증거가 바로 교회의 천거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두세 사람이상이 모이면 떡을 뗄 수 있다는 주장은 마18장20절에 대한 오해입니다.
또 한 가지 오해는 20절에서 말씀해 주고 있는 두세 사람을 장로들이라고 하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복수장로가 없으면 그것은 교회가 아니라고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해입니다.
바울이 디도를 그레데에 보낸 이유 중에 하나가 각성에 장로들를 세우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데 그러면 그레데에 그 때까지 장로들이 세워지지 아니한 모임들은 교회가 아니었나요?
물론 성경은 복수 장로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18장20절의 두세 사람을 장로라고 보는 것은 문맥으로 구절을 이해하는 것과는 동떨어진 분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20절은 징계를 왜 하여야 하나에 대한 설명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처소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거룩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성경을 건전하게 이해를 하시는 분들이 이 분별을 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