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칼럼 가증한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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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월 25일 2016년본문
[다번역성경찬송] 에스겔 8장 13.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의 행하는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14.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15.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16.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보니 여호와의 전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이십 오인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에 경배하더라
이 말씀들은 바벨론의 포로된 이스라엘의 신앙타락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가증하다"고 하였고 이것은 우상숭배를 일컫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를 자녀가 택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은 사람이 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렇게 했고 지금도 그렇게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반역한 니므롯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이들이 분향을 한 담무스가 바로 이 니무롯의 아들이 아닙니까? 자신의 어미이자 아내인 세미라미스에게서 난 가증한 아들입니다. 이들이 섬긴 태양신은 바로 가증한 여인 세미라미스가 신격화한 니무롯입니다.
이 가증한 일이 바벨탑 사건 후에 민족의 이동을 따라서 각 나라에 흘러들었고 지금은 천주교 가운데 고스란이 배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사람들의 성당에 새겨진 태양상과 마리아숭배 그리고 그녀가 안고 있는 아기 예수상에 이런 것들이 그것입니다.
우상 숭배!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을 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자녀가 자신을 낳아준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을 부모로 삼는 것과 같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인생들은 수도 없이 이 일을 해왔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그러면 왜 인생들이 이 일을 반복을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한마디로 죄 때문입니다.
죄는 한마디로 하나님께 대한 반역입니다.
니므롯의 이름의 뜻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의 자리에서 밀어내고 자신이 왕노릇하려는 것입니다.
우상은 사실 그것을 섬기는 자들의 삶을 전혀 간섭하지 않습니다.
아니 하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자기의 인생을 자신의 욕심대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을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뜻데로 살기를 원하는 이들이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우상도 여러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건강을 위한 것, 다산을 위한 것, 풍요를 위한 것, 성공을 위한 것등이 있는 데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섬기는 것이고 또 필요에 따라서 다른 것도 섬기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날 자기 입맛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의 모습 속에서도 나타납니다. 탐심은 우상 숭배라고 했습니다.
신앙의 주체가 하나님이 아니고 자신이 되어서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은 하나님을 자신의 탐심을 이루어 주는 우상으로 만듭니다.
그들의 삶은 하나님의 간섭을 철저히 차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뜻을 분별하려는 기도도, 주님의 뜻을 알려는 말씀도, 이들의 삶에는 없습니다. 자신의 삶을 간섭할 수 있는 말씀집회에서도 멀어집니다.
자신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자신의 탐심을 이루어주는 종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가증한 일입니다. 또한 두려워 하여야 할 일입니다. 가증한 일을 행한 이스라엘이 포로됨과 같이 이와 같은 이들도 세상의 포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즐거움, 이 세상의 명예와 성공, 그리고 물질적 풍요와 안락한 삶에 그 마음이 푹 빠져서 헤어 나오지를 못합니다.
교회의 집회는 너무나 지루하고 말씀시간은 왜 그렇게 길게 느껴 질까요?
그런데 컴퓨터나 TV앞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일 주일에 한 번 가는 교회는 늦게 늦게 가고, 회사 출근은 늦어 질까봐 미리부터 걱정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드리는 손은 정말 천근만근인데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는 손은 왜 그렇게 가벼운지요.
하나님을 우상으로 바꾸어 버린 가증한 일을 행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정작 가증한 일을 행하는 이들은 들을 귀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 주님 은혜를 베푸소서. 귀를 열어 주소서.